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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 직원 내부고발로 사외이사 놀이터 ‘전락’경영·채용 개입 등 전횡 폭로
이철규 기자  |  dym@dongyang.med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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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10.26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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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경제 이철규 기자] KT&G 직원의 내부고발로 사외이사의 전횡이 드러났다.

   
 

지난 15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국민기업 KT&G를 살려주세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KT&G에 다니는 평범한 직장인이라고 밝힌 이 청원인은 KT&G가 왜 특정 사외이사의 놀이터가 돼야 하냐는 질문과 함께 소속 사외이사 A씨의 전횡을 폭로했다.

이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03년부터 KT&G복지재단 감사로 일한 바 있으며 2016년 유관직책 재직 시 사외이사 자격을 제한하는 KT&G 정관에 막혀 사외이사 등재에 실패한 뒤 2017년 정관 개정을 통해 사외이사로 취임했다.

A씨는 또 국립대교수로 재직 중이기 때문에 국가공무원법에 따라 교수직 외 정규직 급여를 받을 수 없음에도 KT&G 사외이사 신분으로 월 600만원이 넘는 금액을 받았다.

이밖에도 A씨는 취임 직후 안식년 차 미국에서 근무하면서도 인도네시아 현물출자 등 주요 사업에 깊숙이 개입하는가 하면 당초 부장급으로 채용될 예정이었던 직원을 실장으로 발령 내는 등 인사에도 적극 개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KT&G 관계자는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적시된 개별 사안들에 대해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라며 “다만 사안들 중에는 일부 사적인 내용도 포함돼 있어 사실관계를 정확히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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