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회 > 사회일반
보훈복지의료공단 간부, 정규직 미끼로 돈 빌렸나?
김도진 기자  |  dym@dongyang.media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8.11.30  14:30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네이버 구글 msn

[동양경제 김도진 기자]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의 한 간부가 부하직원들에게 13년 간 최대 수억 원의 돈을 빌리고 갚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 공분을 사고 있다.

   
 

30일 공개된 공단 감사실 발행 보고서에 따르면 공단의 간부 A씨가 지난 2005년 3월부터 올해 7월까지 13년 간 부하직원들에게 최소 수백에서 수억 원의 돈을 빌리고 갚지 않았다.

피해자들 중 청소 업무와 경비 업무를 하는 이들은 용역직원으로 들어와 정규직 전환을 앞두고 피해를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정규직을 미끼로 이 같은 일을 저지른 것으로 보인다. A씨가 이들의 정규직 전환에 직접 연관된 면접위원이었다고 알려졌기 때문이다. 특히 피해자 중 한 명은 면접위원인 A씨에게 돈을 빌려주기 위해 카드론까지 썼던 것으로 알려져 공분을 사고 있다.

A씨는 공단에 “채무 독촉에 쫓기다 보니 돈을 빌렸다. 직위를 이용하지 않았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공단 관계자는 “정규직 전환의 경우 올해 이슈”라며 A씨가 지난 13년 간 정규직을 미끼로 돈을 빌린 것은 아니라는 취지로 답했다.

결국 A씨는 해임됐지만 피해자들은 돈을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일이 13년 간 지속된 배경은 A씨가 회사에 말하지 말라고 요구했기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대출을 받아 돈을 빌려준 피해자는 신용불량자가 됐고 최근 법원의 채권압류 통보로 인해 A씨의 만행이 드러나게 됐다. 감사실의 역할도 무용지물인 것으로 보인다.

 

김도진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주)뉴스엔뷰미디어  |  04087 서울특별시 마포구 토정로 195-1, 3층
발행/편집인: 전용상  |  청소년 보호 책임자 : 함혜숙   인터넷신문위원회 자율심의 준수서약사
대표전화: 02-6959-1500  |  편집국 02-6959-9099  |  팩스: 02) 718-1113  |  사업자등록번호 201-86-20262
주간 동양경제 : 서울 다 10771  |  등록일 2014년 1월 7일  |  데일리: 서울 아 02959  |  등록일 2014년 1월 8일
Copyright © (주)뉴스엔뷰미디어. All rights reserved.
동양경제의 기사 등 모든 컨텐츠에 대한 무단 전재, 배포를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