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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집안잔치’ 된 경품행사소속 공무원이 1·2등 독식
이철규 기자  |  dym@dongyang.med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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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11.30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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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경제 이철규 기자] 인천시 주최 경품행사가 시 소속 공무원들의 ‘집안잔치’로 씁쓸하게 막을 내렸다.

   
 

인천시는 최근 지역 전자상품권 ‘인처너(INCHEONer) 카드’ 홍보 이벤트를 통해 경품행사를 개최했다.

해당 이벤트는 행사 기간 중 5만원 이상 결제한 사용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결제를 하면 자동으로 행사에 응모가 되고, 결제금액에 따라 응모 횟수가 늘어나는 방식이다.

문제는 경품 추첨 결과 1등을 포함해 주요 경품을 시 소속 공무원들이 싹쓸이 했다는 데 있다.

실제로 이번 행사를 통해 50만원 이상 경품을 받은 13명 중 7명이 시 소속 공무원 또는 산하 공기업 직원인 것으로 밝혀졌다.

1등상이었던 승용차는 시 산하 공기업 직원이 차지했고, 200만원어치 전자상품권이 걸린 2등 당첨자 2명은 모두 시 소속 공무원이었다.

또 50만원어치 전자상품권을 받은 3등 당첨자 10명 중 4명도 시 소속 공무원 또는 산하 공기업 직원으로 확인됐다.

인천시 관계자는 “지난 7월 출시된 인처너 카드의 경우 아직 일반 시민보다 공무원의 이용률이 높은 탓에 이 같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며 “경품 추첨은 자동추첨 방식으로 공정하게 이뤄졌다”고 강조했다.

다만 인천시는 이에 앞서 올해 상반기 인처너 카드 디자인 설문조사 당시에도 공무원 내부망에서 조사를 시행한 뒤 추첨을 거쳐 공무원 10명에게 각각 5만원 상당의 전자상품권을 지급해 논란을 빚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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