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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UAE 파견 직원 영어 실력 논란
김도진 기자  |  dym@dongyang.med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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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12.04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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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경제 김도진 기자]한국수력원자력의 아랍에미리트(UAE) 원전 파견 직원 중 일부가 토익점수 200점대를 기록하는 등 영어실력이 모자라 현지에서 항의를 받았다고 전해져 국가 사업 차질이 우려된다. 우리나라는 지난 2009년 아랍에미리트 바라카 원자력발전소 건설을 수주했다.

   
▲ 바라카 원전

4일 한 매체는 UAE 바라카 원전에 파견된 한수원 원전 건설 관련 직원 505명 중 토익(990점 만점) 700점을 넘지 못하는 직원이 103명, 200점대인 직원이 4명이라며 영어실력을 지적했다.

또 원전 운영 관련 직원 225명 중에도 이처럼 영어 점수가 낮은 직원이 34명이라고 보도했다.

문제는 현지에 보낸 직원들의 영어실력이 부족하다는 항의를 회의석상에서 받았다고 전해져 논란이 일고 있다. UAE에 원전을 건설한 한수원은 원전 운영 지원 서비스로 수익을 내고 있는데 현지 인력과 의사소통이 안된다고 항의를 받은 것이 사실이라면 국가 사업이 원활하지 않게 이루어지고 있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된다.

한수원에 따르면 토익 점수 기준이 채용 시기마다 달랐고 1~2년 전까지는 토익 점수 기준을 600점으로 뒀다가 최근엔 700점까지 올렸다. 이전엔 경력자의 경우 토익 점수 기준에 대해 예외 조건으로 뒀던 사례가 극히 있었다는 설명이다.

한수원 관계자는 본지에 “현지에서 항의를 받았다는 것이 사실인지는 알아봐야한다”면서 “커뮤니케이션이 어려웠을 가능성이 있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토익 점수가 낮은 직원들의 경우 실무 경험이 있는 직원들은 토익 점수 요건을 충족해야 되는 기준이 없었던 때가 있었다”며 나이가 많은 경력자의 경우 영어보다는 실무 분야에 탁월해 파견을 갔고 대신 영어를 잘하는 젊은 직원들이 커뮤니케이션을 도와주는 식”이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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