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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에버랜드, 경찰 사주해 노조 사찰 ‘의혹’사측 노조대응팀 보고문건 입수
김수길 기자  |  dym@dongyang.med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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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12.06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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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경제 김수길 기자] 삼성에버랜드가 경찰을 사주해 노조 간부의 일거수일투족을 사찰한 정황이 드러났다.

   
 

6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공형사수사부(김수현 부장검사)는 삼성에버랜드 노조대응팀이 지난 2011년 6월 노조 설립을 주도한 A씨에 대해 사찰한 내용이 담긴 ‘일일보고서’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문건에는 삼성에버랜드 측 간부가 경찰서 정보과장을 만나 “A씨가 대포차량을 타고 다닌다”며 수사를 요청한 내용이 담겨있다.

또 경찰이 A씨를 미행하며 음주운전 여부를 확인하고 표적단속을 시도했던 정황도 포착됐다.

삼성에버랜드 관계자는 “현재 검찰 수사 중인 사안이라 사실 확인이 어렵다”고 말했다.

한편 검찰은 지난 9월 삼성전자서비스 노조 와해를 시도한 혐의로 이상훈 삼성전자 이사회 의장 등 32명을 재판에 넘긴 뒤 에버랜드 등 다른 삼성 계열사들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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