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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버스, 15일 극적 타결…"요금 인상없이 합의"
박유미 기자  |  dym@dongyang.med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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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5.15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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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경제 박유미 기자] 서울시 버스 노사가 15일 파업 직전 극적으로 협상에 타결했다.

   
▲ 서울시버스사업조합과 서울시버스노동조합의 2차 노동쟁의조정 회의에서 합의안이 도출된 15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서 서종수(왼쪽 다섯 번째부터) 서울시버스노동조합 위원장, 박원순 서울시장, 피정권 서울버스운송사업조합 이사장, 오길성 조정회의 의장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 뉴시스

서울시내버스 운송사업조합(사측)과 노동조합은 14~15일 약 12시간 동안의 협상 끝에 '2019년 임금단체협약 조정안'에 합의했다.

조정안은 임금 3.6% 인상, 정년 61세를 내년에는 62세 내후년에는 63세로 단계적 연장, 복지기금 만료시점 2024년까지 5년 연장 등이다.

전날 노사는 결렬과 재개를 거듭한 끝에 협상 시한인 15일 0시까지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결국 노사는 협상기한을 사흘 연장에 합의하고, 추가 합의를 이어가던 끝에 파업 약 1시간을 앞둔 새벽 2시30분께 조정안에 합의했다.

협상이 타결됨에 따라 서울 시내버스 모든 노선은 정상 운행된다.

협상 타결 직후 서울시는 파업에 대비해 발표했던 비상수송대책을 해제했다.

박원순 시장은 "요금 인상 없이 적절한 임금 인상으로 파업을 막았다는 게 의미가 있다"며 "요금 인상은 일상적으로 버스, 지하철을 타는 시민의 주머니에서 나오는 만큼 다시 과거로 돌리라는 여론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민영화를 하면 돈만 되는 노선만 운영하면서 시민이 불편하고 기사 처우가 비인간 적이고, 공영제를 하면 뉴욕처럼 서비스질이 형편없을 수 있다며 지금의 준공영제가 가장 합리적인 제도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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