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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LG전자 '김치통 허위 광고'에 과징금 5000만원
배우석 기자  |  dym@dongyang.med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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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5.29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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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경제 배우석 기자] 김치냉장고에 들어가는 김치통이 미국 식품의약국(FDA) 인증을 받았다고 광고한 LG전자가 공정거래위원회 제재를 받게 됐다.

   
▲ 공정거래위원회 제공

공정위는 지난 28일 표시광고법 위반 혐의로 LG전자에 향후 행위금지 시정명령과 과징금 5000만원을 부과하기로 했다.

공정위에 따르면 LG전자는 자사 김치통에 '미 FDA 인증', 'HS마크 획득'이라고 허위 광고하고, 충분한 근거 없이 '친환경'이라고 과장 광고했다.

LG전자는 김치통을 판매하면서 제품의 카탈로그 등을 통해 '미 FDA 인증', 'HS마크 획득', '친환경 김치통'이라고 표기했다.

이에 공정위는 LG전자는 단순히 FDA의 안전기준을 충족시켰을 뿐 미 FDA로부터 직접 인증 받은 적이 없고, HS마크는 시중에 유통되는 식품용기라면 당연히 준수해야 할 기준이라면서 소비자를 기만한 행위라고 지적했다.

또 친환경 김치통이라고 표기한 부분에 대해서는 환경부도 유해물질 함량 관련 법적 의무를 준수한 것만으로는 친환경을 주장할 수 없다며 LG전자에 광고 내용 시정을 요청했다.

공정위 관계자는 "친환경 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소비자들이 이를 직접 검증하기는 어렵다"며 "이번 조치를 통해 소비자를 오인하게 하는 부당한 광고 관행이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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