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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 바이올리니스트' 유진박, 또 매니저에 착취·사기피해
박유미 기자  |  dym@dongyang.med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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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6.10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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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경제 박유미 기자] '천재 바이올리니스트' 유진 박이 또 노동 착취를 당하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 사진 = 뉴시스

MBC TV 'MBC 스페셜'은 10일 '천재 유진박 사건 보고서' 편에서 유진 박을 둘러싼 의혹들을 5개월간 추적한 결과를 공개한다.

서울시와 법조계 등에 따르면 서울시장애인인권센터는 이날 유진박의 현 매니저 김모씨를 사기와 업무상 배임, 횡령 등 혐의로 지난달 23일 서울남부지검에 고발했다.

센터는 유진박 관련 다큐멘터리를 제작하던 MBC로부터 대부분 자료를 넘겨받아 김 씨를 검찰에 고발했다. 고발장에 따르면 김 씨는 유진박 명의로 약 1억800만원어치 사채를 몰래 빌려 쓰고, 출연료 5억600만원을 횡령했다. 센터는 또 김 씨가 유진박의 부동산을 낮은 가격에 팔아치워 시세 대비 차액만큼 손해를 입힌 혐의도 있다고 주장했다.

유진박은 김대중 대통령 취임식, 마이클 잭슨 내한무대 등에서 공연하며 1990년대를 주름잡았다. 한달이면 공연 100여개, 회당 1000만원 가까운 출연료를 받았다.

하지만 2009년 7월 말 유진박이 지방 소규모 행사, 유흥업소 공연, 무료 행사장을 전전하면서 소속사로부터 착취당하고 정신적 고통을 겪는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유진박은 과거 조울증(양극성 장애) 등을 앓으며 소속사로부터 학대에 가까운 대우를 받은 사실이 알려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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