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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금고, '개고기 갑질' 내부고발
김수길 기자  |  dym@dongyang.med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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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7.10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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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경제 김수길 기자] 2년전 새마을금고 이사장이 직원들에게 "개고기 삶아라"는 지시를 해 논란에 휩싸였다.

   
▲ 동양경제 DB

 2017년 6월~8월 초·중·말복쯤 세 번에 걸쳐 서인천의 한 새마을금고에서 A이사장이 직원들을 동원하여 우수 고객들 접대 명목으로 개고기를 삶게 지시했다.

A 이사장은 접대 때마다 직접 생개고기 한 마리를 통째로 사다 주면서 직원들에게 요리하도록 지시했다. 직원들은 이빨까지 다 드러난 죽은 개를 삶고, 해체하는 작업까지 직접 해야 했다.

A이사장의 직장 갑질이 보도된 뒤 성희롱 내부고발까지 이어졌다.

새마을금고중앙회에서는 2017년 사건 발생 후 2018년 초에 A이사장을 직무정지 3개월로 징계했다.

그런데 금고 측은 개고기 사건과 성희롱 사건을 외부에 알려 회사 명예를 실추시켰다는 등의 이유로 내부 고발 직원 7명을 해고하고 1명은 '직위 해제'했다.

이후 인천지방노동위원회가 이사장의 비위사실이 상당 부분 인정된다며 전원 복직판정을 내렸지만 금고 측은 수용을 거부했다.

감독기관인 행정안전부도 감사에 나서 부당 징계 판단을 내렸지만, 금고 측이 버티면 마땅한 강제 수단이 없다는 입장이다.

중앙회에서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결과를 지켜보고 있으며 차후 문제 발생소지가 많은 지점을 계속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추가 갑질이 있을 시 해당 사안에대해 징계조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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